교도소에서 보내는 추석 선물
청송제2교도소(소장 김선태)가 우체국과 연계하여 수형자들이 우체국의 효도선물 발송서비스를 통해 부모님이나 친지들에게 추석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는데 수형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추선 선물 신청기간은 9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이고 선물 종류는 청송의 특산품인 꿀사과, 주왕산 벌꿀, 청송 불로주이며 그 대상은 부모, 친지인데 신청 첫날부터 수형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번 추석 선물 보내기는 수형자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켜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회복시키고, 수형자의 마음속에 잠재된 효심을 일깨우고 가족애를 함양시켜 가족간에 소원해진 관계 개선을 통해 교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추석 선물을 신청하면서 “비록 몸은 교도소에 있지만 마음만은 선물과 함께 고향을 달리고 있다”고 말한 한 수형자의 말에서 추석 선물보내기가 고향에 갈 수 없고 찾아오는 이도 없어 더욱 쓸쓸한 명절을 맞이해야 할 수형자의 슬픔을 달래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교도소 관계자는 “청송지역, 특히 독거 수용자가 많은 우리 기관의 경우 단절된 가족관계로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수형자가 많다“며 ”추석 선물보내기는 수형자의 단절된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cheongsong2.corrections.go.kr/
연락처
청송제2교도소 총무과 김홍태 책임관, 054-872-470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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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4일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