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제한이 없으므로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을 마구 찍었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가족에게 어떻게 나눠줄까 슬슬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가족들 중에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있으므로 인터넷 블로그나 싸이월드를 접속해서 사진을 다운받거나, CD로 구워 드릴 수는 없는 법. 올 추석만큼은 간단한 아이디어로 가족들에게 효과적으로 추억을 나눠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보자.
◆ 방법 1 : 추석판 가족 액자 만들기
거실 중앙에 걸려있는 대형 가족 사진도 업데이트가 필요한 법. 또한,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요즘, 추석만큼 사진찍기 좋은 기회도 드물다. 따라서, 굳이 한복을 입지 않더라도 깔끔한 옷차림으로 가족들이 모여 가족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유대감이 충만할 것이다.
딱딱한 단체사진 이외에도 가족 별로 그룹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상황 별로 다양하고 재미있게 설정 컷을 찍어보자. 아이들이 있다면 재롱 부리는 모습과 손주를 사랑스럽게 지켜보는 시어머니, 시아버지의 모습. 정성스럽게 장만한 음식을 나눠먹는 가족들의 모습들을 찍어보자.
그러나, 사진 찍기는 쉬워도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드는 것은 번잡하고 비싸다? 사진 찍기가 쉬워진 만큼 인화서비스도 다양하고 저렴해졌다.
최근 온라인 인화사이트에서는 바쁜 고객들을 위해 인화의 번잡함을 줄여주고, 저렴한 가격에 액자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액자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카로 찍은 사진을 사이트에 올리는 것 만으로 싼 가격에 대형 액자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일례로, 올림푸스의 인화사이트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거실벽에 걸만 한 16*20사이즈(40.6cm * 50.48cm)의 액자패키지가 29,800원이다. 또한, 비교적 큰 11*14사이즈(40.7cm X 33.7cm)의 사진도 인화하고 액자로 만드는데 9,900원이면 충분하고, 2만원 이상 주문시 배송료도 무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액자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스코피(www.skopi.co.kr), 싸이월드(www.cyworld.com), 아이모리(www.imory.co.kr), HP 포토(www.hphpoto.co.kr) 등이 있다.
◆ 방법 2 : 찍어서 바로 뽑자! 현상소를 집안으로…
소형 포토 프린터가 있다면 귀경길에 가져가 사진을 찍은 뒤 바로 현상해서 나눠 드리자. 고향집에PC가 없더라도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트를 접속하면 다이렉트 프린터가 가능하다. 내광성과 내습성이 뛰어나 사진을 오랫동안 동안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사진 사이즈 선택 또한 자유롭다.
최근 포토프린터가 인기를 끌면서 올림푸스, HP, 코닥, 캐논, 엡손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올림푸스의 포토프린터 ‘P-S100’(20만원대)는 간단한 원터치 기능으로 40초 만에 프린트가 가능하므로 사진을 찍자마자 원하는 순간 1,677만 고화질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염료 승화식 열전사 인쇄 방식으로 또렷하며, 표면 코팅으로 물이나 열에 강하다. 한국HP의 포토프린터는 액정화면(LCD)으로 사진을 미리 보는 것은 물론 원터치 버튼으로 사진의 방향을 바꾸거나 확대ㆍ축소 등의 편집도 가능하다.
◆ 방법 3 :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 사진도 디지털 액자 담자
디지털 시대를 맞아 올 추석 부모님께 디지털 액자를 고향집 거실에 놓아드리면 어떨까. 디지털 액자에 사진을 담아 드린다면 직접 인화하는 것에 비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액자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디지털 사진을 인화하지 않고서도 볼 수 있도록 LCD화면을 갖춘 액자를 말한다. 최근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디지털 액자는 단순히 그래픽 파일만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슬라이드 쇼, 오디오 파일인 MP3파일 재생, 동영상 파일까지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텔레덱, 시즈아이, 렉스코스, 마르시스, 이로즈프레임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10만원 대부터 30만원 대까지 갖춰져 있다.
특히, SK 텔레콤의 디지털 액자 서비스 러뷰(Loview)는 인터넷 사이트와 핸드폰, 디지털 액자가 연동되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를 웹에 올려 앨범으로 관리하고 편집하여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제공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olymp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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