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 그린실버악단 초청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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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7:09

인천--(뉴스와이어)--인천구치소(소장 안동주)는 21일 인천그린실버악단(단장 김점도)을 초청하여 수용자 교화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날 공연은 교정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문화권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켜 수용자들의 심적 안정을 도모하여 건전한 우리의 이웃으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하였다.

인천그린실버악단의 반주에 따라 ‘당돌한 여자’, ‘울고넘는 박달재’ 등 친숙한 인기가요와 ‘매기의 추억’, ‘Molly Daring(망향)’등의 아름다운 연주곡 들이 1시간 동안 공연되었다.

수용자들은 공연장에 입장해 처음엔 다소 굳은 표정이었으나, 공연이 무르익을 무렵에 박수와 어깨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모두 즐거워했다. 이 날 참석한 윤모씨(45세, 사기 등)는 “흥겨운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구금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었고,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은 수용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열린 마음, 활기차고 명랑한 수용생활에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안동주 인천구치소장은 수용자 개개인의 감성회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문화체험의 기회를 보다 확대 실시하여, 수용자 심성순화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incheon.correction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