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업체 재해감소 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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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06-09-22 13:58
인천--(뉴스와이어)--건설재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건설공사 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재해를 크게 줄인 기업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9월 22일(금) 오후 4시 인천 영종도 소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이 회사에「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수여한다.

이우봉 산업안전공단 기술이사와 박근해 인천국제공항 부사장 및 협력회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이우봉 산업안전공단 이사는 “현대경영에서 안전보건관리는 기업경영의 핵심요소일 뿐 아니라 지속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자율안전경영을 위한 노·사와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4조 7,032억원을 들여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사에는 32개의 현장에서 62개 건설회사, 120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건설인력이 연인원 3만여명에 이르는 등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과거 1단계 사업을 하면서 사망자 22명, 부상자 73명의 재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에 취약한 구조를 보였다. 그러나 2단계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1단계에 비해 현격한 재해감소 성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단계 공정율 54%를 보이는 현재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상자만 8명이 발생하는 괄목할 만한 재해감소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 회사는 공공발주기관으로서 공항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감리단 및 원청사인 시공회사와 여러 협력업체들에 대해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건설재해예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이란?
o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자율적인 건설안전체계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인증 시스템.
o 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하여,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계획에 대한 실행결과를 자체적으로 평가한 후 개선하는 등 기업의 재해예방과 손실감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자율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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