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대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최종하)은 22일 저녁 대구월드컵경기장 수변 공원에서 대구·경북 소년소녀가정돕기 사랑나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를 운명공동체로 인식하고 노동조합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었다며, 조합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년소녀가정을 도와 자립의지를 길러 꿈을 키워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지난 2003년 ‘사랑의 호프데이’를 개최해 결식아동을 도와준 이래 3년만에 치르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지역 유력 인사를 비롯해 영업점별 명예지점장도 초청되었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행사에서 모은 모금액과 조합원들의 급여에서 출연해 마련한 1억 원을 대구와 경북 지역의 소년소녀가정에 각각 5천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그 동안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매달 임직원의 급여 끝전을 모아 20명의 불우아동에게 매월 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최근 포항건설노조 파업사태는 단일노조 사상 초장기간 파업에다 최대 피해규모를 보이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공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러한 노조활동은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지역에서도 강성노조였던 대구텍이 민주노총 산별금속노조에서 탈퇴를 선언했고, LG전자 DB사업본부 노조는 “2006년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통해 직원 5000명이 기증품 5000점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대구시 시설관리 공단노조는 매주 무료 급식 봉사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영남대병원 노조측은 환자 보호자를 위한 “위안의 밤” 행사와 불우한 환아를 위한 직원 성금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금융업종 조합인 금융노련 소속 노동조합도 이웃돕기 기금 마련 호프데이나 독거 노인을 위한 삼계탕데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대구은행 노동조합 최종하 위원장은 "22일 행사를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대구은행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대구·경북 지역 소년소녀가정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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