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보호관찰소,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대상자의 정서순화에 도움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지소장 황진규)는 지난 23일 여자 보호관찰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여성의병장 유적지 탐방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우리문화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한 부모 가정 또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얻지 못한 여자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는 보호관찰 청소년들 외에도 갱생보호공단수원지부 안양출장소 생활관 여성 10명도 함께 해 이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관찰소측은 전했다.
우리문화 오감체험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다도(茶道)를 중심으로 한 일상생활 예절, 규방공예, 우리 음식 체험, 판소리와 민요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고, 오후에는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병마을을 시작으로 윤희순 여사 묘소 및 사적지 탐방, 의암 유적지 및 기념관 답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교육에 참가한 이모양(17세, 원주)은 ‘아빠가 없고 엄마는 일하러 다니기 때문에 이런 체험을 해 볼 기회가 없었고, 가족들끼리 여행 다니는 것이 늘 부러웠다’며 ‘학교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교육을 받게 되어 새롭게 느껴졌고, 우리 고장에 여성 의병장이 있었다는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영미 관찰팀장은 “이번 교육에 참가한 여자 청소년들은 대부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적 소외감을 느껴 왔다”며 “관찰소에서는 이들에게 전통문화 체험과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 정서를 순화하여 궁극적으로는 재범을 방지하지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느낌이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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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