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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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6 10:35

천안--(뉴스와이어)--지난 25일 오후 충남 아산 삼성코닝정밀유리 탕정사업장 대강당.

약 300명을 수용가능 한 대강당이 발디딜틈 없이 임직원들로 가득찼다. 같은 부서의 동료들이 직접 모델로 워킹을 하는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를 보기 위해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최근 조직활성화 및 임직원 만족도제고 차원에서 사업장에서 착용하는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하고,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 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급속한 증설로 인한 대규모 신규채용으로 임직원 평균연령도 25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고, LCD TV 등의 판매증가에 따른 LCD用 기판유리의 수요도 증가추세에 있어, 임직원들의 조기적응과 조직활성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근무여건 하나하나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 배경.

이번 '임직원 근무복 패션쇼'에서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 95년 회사설립이후 근무복에 특별한 변화없이 착용해왔던 것에서 탈피, 신세대성향과 늘어나는 여성인력의 채용에 대비한 여성미와 근무시 활용편의성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감수한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임직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강당에 실제 패션쇼에서 사용되는 T자형의 워킹무대를 설치하고,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12쌍 24명의 임직원 모델이 실제 패션쇼에 버금가는 음향, 조명을 받으며 워킹을 실시, 참석 임직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임직원 패션쇼에 모델로 참가한 한 사원은 "평소 바쁜 생산현장에서 보지 못했던, 동료들의 재치와 끼에 깜짝 놀랐다"며 "직접 메이크업도 받아보고, 워킹도 해 보니 진짜 패션모델이 된 듯한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번 패션쇼 이외에 탕정,구미 양사업장에 모델을 전시, 전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호도가 높은 모델을 선정, 이번 동절기 근무복부터 착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삼성코닝정밀유리 인사팀 박창호 상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근무복 변경에서 벗어나 채용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신세대·여성인력의 취향을 반영함과 동시에 임직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코닝정밀유리 고유의 기업문화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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