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크릭’ 18세 관람가로 10월 26일 개봉 확정
“호주에선 해마다 3만명의 실종신고가 잇따른다. 그 중 90%는 한 달 내에 발견되지만, 많은 수는 영원히 사라지기도 한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하는 영화 <울프크릭>은 아마도 배낭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상황을 담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호주를 배경으로 배낭여행객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릴러 영화를 구상했던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던 도중 호주는 물론 세계 언론을 들끓게 했던 호주의 연쇄살인사건들을 접한 후, 실제가 아니었다면 누구도 믿지 못했을, 그리고 창조해내지도 못했을 잔인한 범죄의 디테일과 최악의 상황들을 영화 속에 담을 수 있었다.
런던에서 지구 반대편 호주로 배낭여행을 떠나온 단짝 친구 리즈와 크리스티는 시드니 출신의 매력적인 청년 벤을 만나 남은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다. 사람이라곤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아웃백의 한가운데, 운석이 떨어진 자국인 울프크릭을 방문하고 자연의 신비로움에 넋을 잃었던 세 사람은 어느새 차가 고장 난 것을 발견한다. 서서히 해가 지지만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 그들. 마음씨 좋아 보이는 한 남자가 나타나 구조의 손길을 내미는데…
호주 호러영화로서는 드물게 선댄스 영화제까지 초청되었던 <울프크릭>은 거대한 호주대륙을 뒤덮일 정도의 존재감으로 등장하는 전설적 연쇄살인마 믹 테일러의 캐릭터로 이미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베르토 로드리게즈마저 열광시킨 바 있다. 신체훼손과 강도 높은 폭력 씬 등으로 인해 심의 결과가 주목되었던 <울프크릭>, 지난 22일(금요일)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국내 개봉이 가능하게 되었다. 10월 26일 개봉 예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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