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제2교도소 수형자들, 미술관 나들이

청송--(뉴스와이어)--청송제2교도소(소장 김선태)는 9월 27일(수) 오후 10월 중 출소 예정자인 18명의 수형자에게 지역 미술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견학을 실시하였다.

이번 청송제2교도소 수형자들의 미술관 나들이는 수형자 정서 순화와 교도소 밖의 사회 견학을 통해 출소예정자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엄중경비시설로 알려진 청송제2교도소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형자들이 찾아간 미술관은 청송군에서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2005년 개관한 『군립 청송 야송미술관』으로, 이 지역 출신인 한국화의 원로 이원좌 화백(관장)이 소장하고 있던 350여점의 작품을 기증·전시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 유치 및 미술 강좌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곳이다.

청명한 가을날 교도소 바깥으로 나들이를 나와 미술관을 관람한 수형자들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문화체험에 흠뻑 빠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하였으며, 관람을 끝낸 후는 일손이 없어 오랫동안 방치해두었던 미술관 주변의 제초작업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선태 소장은 “수형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미술관 관람과 조그마한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보람 있는 삶의 가치관을 재정립하여 출소 후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cheongsong2.corrections.go.kr/

연락처

청송제2교도소 총무과 조성연 주무관, 054-872-470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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