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 감독 ‘길’ 11월 2일 개봉 확정
언제나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었던 배창호 감독은 (언제나) 각각의 이야기에 맞는 영화적 표현과 제작방식으로 새롭게 출발했던 흔치 않은 모험가. 이번 작품 <길>은 20여명의 스탭들과 함께 5억여 원의 독립제작방식으로, 첫 작품 개봉 이래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가 현재 서 있는 ‘길’의 소박하면서도 다정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2005년 필라델피아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광주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보였다.
70년대, 무거운 모루를 지고 남도 각지의 장을 떠도는 대장장이 태석은 다음 장을 향해 가던 중 서울에서 내려온 신영이라는 여공을 만난다. 아버지의 장례식에 간다는 그녀는 어울리지 않는 빨간 코트에 커다란 스마일 뱃지를 단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처녀. 한편 태석은 20여 년 전 어떤 사건으로 집을 나선 이래 돌아가지 못하고 줄곧 떠돌며 길 위에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내다. 눈 덮인 산길을 따라 신영이 사는 외딴 화전민 마을로 향하던 태석은 신영이 20년전 자신을 배신했던 득수의 딸임을 알게 된다.
한국의 70년대와 5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길>은 결코 어색하지 않게 재현한 시대모습과 디지털이 아닌 필름으로 담아낸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길’의 풍경을 눈물이 날 정도의 아름다움으로 관객의 마음을 적시는 작품이다. 주인공 태석 역을 배창호 감독이 직접 맡아 <개그맨>, <러브 스토리>등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에 신작을 추가했다. 감독 스스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20년을 떠돈 대장장이 태석은 언제까지고 ‘길 위의 나그네’인 우리네 인생을 맑게 비추어낸다.
배창호 감독은 이번 부산영화제 AFA에서 임권택 감독 등과 함께 영화 선생님을 맡아 20여개국에서 모여든 학생들과 공부하며 기간 동안 부산에 체류한다. 11월 2일 개봉하는 배창호 감독의 <길>은 부산영화제 이후인 10월 24일 경 기자시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추후 확정공지 예정).
synopsis
미워서, 그리워서, 눈물로 걷는… 길
장터가 아직 우리 삶에서 풍요로웠던 70년대 중반, 태석은 이십년 넘게 무거운 모루를 지고 각지의 장터를 떠도는 대장장이다. 다음 장을 향해 길을 가던 중 그는 서울에서 내려온 신영이라는 여공을 만난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가는 길이라는 그녀는 장례식에 어울리지 않는 빨간 코트에 커다란 ‘스마일’뱃지를 단,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처녀. 태석은 신영을 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데려가 주기로 한다.
길 위에서 태석은 줄곧 옛날을 떠올린다. 세상 없이 사랑했던 그의 아내, 그녀가 있어 매번 돌아갔던 작은 초가집, 가장 절친했던 친구 득수, 그러나 그로 하여금 지난 이십여년간 집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했던 득수의 배신까지 그는 기억 속의 길을 미움과 그리움 속에 걷는다. 그리고 태석은 신영이 그 원수 같은 득수의 딸임을 알게 되고,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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