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위반한 10대 2명 소년원 行
특히, 이번에 소년원에 가게 된 10대들 중 백모군(19세,평창)은 사회봉사명령을 하다가 낮잠을 자거나 몰래 빠져나와 PC방에 가는 등 태도가 불량해서 경고를 받았지만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사회봉사를 하지 않고 가출한 상태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설악산 등지로 빌린 차를 무면허 운전하다 결국 체포되어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또 다른 김모군(17세,원주)은 학교가 답답하다는 이유로 자퇴하고, 무위도식하던 중 재범의 위험이 있어 강화된 보호관찰 즉 집중보호관찰을 받게 되었지만 보호관찰관의 집중감독을 회피하기 위해 가출하여 도망 다니다가 유해화학물질까지 흡입한 죄로 결국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이들 둘의 공통점은 보호관찰이 강화되어 보호관찰관의 집중적인 감독을 받게 되자 이를 회피하는 수단을 선택했고, 그 선택의 끝은 소년원이 되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가정폭력으로 2년간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장모씨(34세, 원주)가 수회에 걸쳐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술에 취해 동거녀를 폭행하고 과도로 위협하다 보호관찰관에게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용됐다.
한편 원주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법무부 지침에 따라 보호관찰소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고위험군 대상자를 전담하는 팀을 구성해 집중적인 보호관찰을 실시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고의로 보호관찰을 기피하거나 지켜야 할 사항을 위반할 경우 법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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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