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김형오 원내대표의 추석 민생현장 방문에 대해 박영규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형오 원내대표와 전재희 정책위의장 등 한나라당의 주요당직자들은 10월 2일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추석을 앞둔 재래시장의 경기를 살펴보고 재래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대문시장의 상가를 직접 둘러보기 전에 먼저 김형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주)남대문의 김시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의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시길 대표이사는 남대문시장은 500년의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10월 현재 2만평의 대지에 1만2천여개의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아동복, 수입, 숙녀복, 악세사리 등 분야별로 50개의 상인회가 결성, 시장의 관리와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대형할인점 등의 영향으로 남대문시장의 매출규모가 예년의 1/2수준으로 급감해 경기 침체가 두드러진다며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예전에는 새벽장을 보기위해 지방에서 하루평균 120여대의 버스가 올라와 장사진을 이루었지만 지금은 하루 평균 30여대의 버스밖에 오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죽었다고 했다. 김 대표이사는 시장 방문객들의 주차단속을 완화해줄 것과 건폐율조정 등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에 한나라당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김 대표이사는 돈 있는 사람들이 돈 쓰는데 인색하지 않아야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며 돈 쓰는 것을 죄악시하는 사회 풍조, 정부정책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남대문시장을 대한민국의 얼굴, 세계적인 명물로 키우기 위해서는 남대문시장 전체를 하나의 도시개념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차문제와 건폐율조정 등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남대문시장을 세계 10대 재래시장에 들 수 있을 정도의 브랜드파워를 가진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재래시장육성특별법 등 국회차원에서 기 마련된 법률안의 내용을 충분히 활용, 재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회 등에서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재래시장을 명물로 키우겠다는 상인들의 합의, 의지가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의원들은 남대문 시장의 상가를 방문해 물건을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의류, 가방, 악세사리 등을 파는 상인들은 한결같이 남대문시장의 대목 경기가 최악이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넥타이를 파는 한 시장상인은 직접 장부를 펼쳐보이며 오전 내내 넥타이 2개밖에 팔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으며, 청바지를 파는 가게주인은 개시 조차 못했다고 탄식을 했다.

이날 민생현장 탐방에는 김형오 원내대표와 전재희 정책위의장을 비롯하여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충환·이군현 원내부대표,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6. 10.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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