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한국 산양·사향노루 종보존회는 멸종위기에 처한 포유류인 산양, 사향노루에 대한 인공증식을, (재)천리포수목원은 멸종위기식물종에 대한 인공증식을 추진하고 증식된 개체를 각각 강원도 및 충남도내의 서식지에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정부는 예산지원 등을 통해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 ‘서식지외보전’이란 야생동·식물을 그 서식지에서는 보전하기 어렵거나 종의 보존 등을 위하여 서식지외의 시설에서 인위적으로 증식하여 이를 다시 야생에 복원하는 것을 의미하며, 환경부는 2000년부터 서울대공원 등 10개 동·식물원 및 연구기관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
이번에 지정된 (사)한국 산양·사향노루 종보존회는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등 동물원을 제외하고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첫번째 서식지외보전기관이며, 산양·사향노루 서식에 필수적인 인공암벽 등을 갖춘 9천여평에 이르는 방사장과 집중관리사 등 종 보전을 위한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 보존회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복원기술 개발’('98.12~'01.11)을 수행하였고, ‘월악산국립공원 산양 복원개체 도입용역’('06.4~'07.4)을 수행중이며, ‘멸종위기종인 사향노루의 서식지관리 및 인공증식기술 개발’ ('04.12~'07.11)을 서울대, 강원대와 공동수행하고 있는 등 증식·복원사업을 해온 경험이 많아 앞으로 우리나라 산양과 사향노루 종 보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지정된 서식지외보전기관은 총 5개소로서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 등 대규모 동물원 외에는 조류인 황새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황새복원센터와 어류를 대상으로 한 내수면양식연구소, 그리고 곤충류를 대상으로 한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가 지정되어 있다.
현재 (사)한국 산양·사향노루 종보존회에는 부상 및 탈진상태에서 구조된 3개체와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2세대 4개체 등 총 7개체의 멸종위기Ⅰ급인 산양과 1987년 이후로는 처음 그 개체가 확인된 멸종위기Ⅰ급인 사향노루 수컷 1개체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향노루는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증식·복원 연구사업에 사용하기 위하여 '05.9월 강원도 양구에서 포획하였으며, 포획 당시 나이는 생후 15개월로 추정되고 현재 방사장 적응과정 중에 있다. 동 사향노루는 증식·복원 연구사업이 완료되면 다시 원서식지로 방사하게 된다.
과거 사향노루는 전남 목포에서 백두산지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고가의 한약재인 사향을 얻기 위한 밀렵 등의 영향으로 60년대를 기점으로 남부지역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1987년 오대산 소금강에서 1개체를 포획 후 방사한 기록을 마지막으로 실체가 확인된 적은 없다. 현재는 분변, 발자국 등 흔적을 통하여 강원, 전북, 경북 등의 산악지대에 소수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천리포수목원은 고(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미국 펜실베니아 출생, 1979년 한국 귀화) 이사장이 1970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수목원으로서 총 618천여㎡(187천여평)의 광활한 부지에 1만3백여종에 달하는 각종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내륙 수목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는 것으로서 충청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Ⅱ급 식물 5종(가시연꽃, 노랑붓꽃, 망개나무, 매화마름, 미선나무)에 대한 증식·복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향후 국내 생물자원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증식·복원능력이 있는 기관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고, 이들 기관이 추진하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증식·복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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