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05년 매출액 8천3백억중 도박치료사업에 고작 2천만원
강원랜드가 김기현 의원(산자위, 울산남구 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총 예산은 13억 2천만원으로 총매출액 8,299억의 0.24%에 불과하였으며 이중 집행된 금액은 고작 5억 16백만원(39%)에 불과하였다.
정작 도박치료사업으로 지출한 비용은 치료비지원사업 14건 15백 85만원, 승차권 지급 36건 57만원 등 2천만원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96% 이상은 센터 운영비, 행사비, 광고비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식’의 센터운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는 ‘03년 6,642억, ’04년 7,499억, ‘05년 8,299억, ’06.8 현재 5,253억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카지노 입장료 수입도 ‘03년 66억 ’04년 79억 ‘05년 84억, ’06.6 37억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김기현 의원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매년 서민들의 입장료와 게임비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에도 도박중독자들의 치료하는 사업에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바다이야기 사건 등 사행성 산업이 가족해체 등 심각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강원랜드가 카지노 매출액의 1%(2005년 기준 83억원)를 도박중독자의 치유 및 예방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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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2일 1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