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 렌즈·구동장치 일체형 모듈 세계 첫 개발

뉴스 제공
차바이오텍 코스닥 085660
2006-10-09 10:22
용인--(뉴스와이어)--렌즈와 이를 상하로 구동시키는 장치가 결합된 일체형 렌즈모듈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광학전문기업인 디오스텍(대표 한부영)은 00일 VCM Actuator와 렌즈 일체형 카메라폰용 렌즈모듈(모델명 : DM-026)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VCM Actuator는 자동초점(Auto Focus) 조절을 위해 렌즈를 움직이는 장치로 현재까지는 구동원과 렌즈가 별도인 분리형만 존재했었다.

지난 해 10월 렌즈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구동장치를 개발한 디오스텍이 1년 여만에 일체형 개발에 성공한 핵심 비결은 계단식 렌즈 설계방식. 각각 다른 크기의 렌즈를 겹쳐 생긴 공간에 구동부를 집어넣어 렌즈내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로·세로 7.9mm, 높이 4.6mm인 세계 최소 사이즈를 구현하면서 동시에 성능도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는 그동안 업계에 한계로 인식되었던 슬림폰에서의 자동초점 기능 탑재도 가능한 수준이라고 디오스텍은 설명했다.

사이즈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자사의 기존 제품(모델명 : DM-023)에 비해 부품 수를 최대 30% 까지 줄일 수 있어 그만큼 저렴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다. 부품 수의 감소로 제조공정 또한 줄어들어 수율 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디오스텍은 덧붙였다.

디오스텍의 한부영 사장은 “렌즈, 구동장치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일체형 모듈은 아직까지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로 카메라 모듈 업체의 비용절감 및 최적의 부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 모 대형 카메라 모듈 업체에서 이번 제품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면서 “내년에 AF 기능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는 2Mega 화소급 카메라폰의 비중이 국내의 경우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디오스텍의 관련 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2Mega급 카메라모듈을 고정초점에서 자동초점으로 진화하는 시발점으로 보고 있으며 3Mega급이 되면 자동초점 기능이 기본적으로 장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후지키메라에 따르면 전세계 2Mega급 이상 카메라모듈의 올해 예상 비중은 11%, 2007년 1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웹사이트: http://www.chabio.com

연락처

IR큐더스 장근석 대리 016-222-360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