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일반인 조종사 탄생하나?
지난 9월 21일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4인승 세스나 비행기로 자가용 면장 (Private Pilot Licence) 실기시험을 치른 송영태 (47.세무사)씨는 우리나라에 낙후되어 있는 일반항공 (General Aviation)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군이나 항공대에서 비행을 배운 조종사 들과, 외국 교육기관의 교육을 통하여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예는 있었어도 송씨처럼 일반인이 국내에서 필기 5과목을 모두 치르고, 실기시험을 거쳐 면장을 취득하는 일은 전례가 없었던 일로 10월 12일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하게 된다면 국내 최초 순수 일반인 조종사가 탄생하게 되는것이다.
작년 10월부터 부산, 양양을 오가며 주말마다 틈틈이 비행하여 지난 5월에 단독비행을 마치고, 항공법에서 요구하는 40시간의 비행시간을 모두 채우고 실기시험에 도전한 것.
"비행교육도 힘들었지만 부산에서 양양으로 5시간씩 운전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의 항공산업을 생각한다면 정부당국도 빨리 일반항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을 입안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공군,항공대) 출신이 아닌 일반인이 조종사면장을 취득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여 많은 이들이 해외에 나가 조종사면장을 취득한후 국내 면장으로 전환하여 왔다. 이런 열악한 국내의 비행환경 개선을 위해 2년 전 International AOPA(Aircraft Owners & Pilots Association)의 5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발족한 단체가 AOPA-KOREA로서 항공산업의 기틀이라 할수있는일반항공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있다.
항공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경우 미연방항공국(FAA)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조종사협회(AOPA) 상호간에 연락관을 파견하여 긴밀히 업무를 협력하며 항공산업을 육성하여 왔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일반항공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의
수립이 시급한 때이다.
웹사이트: http://www.aopa-korea.org
연락처
대한민국 일반항공협회 홍보부 최재원 016-380-1337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대한민국일반항공협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