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파빌리온 막바지 공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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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0 08:33

서울--(뉴스와이어)--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명물이 될 PIFF 파빌리온의 건설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PIFF 센터와 컨퍼런스룸, 게스트 라운지, 네이버 PIFF 관객카페와 야외무대, 홍보부스, 인디/다큐라운지, 티켓팅 부스가 들어가는 PIFF 파빌리온은 해운대 백사장과 부산 아쿠아리움 옆 광장에 세워지며,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각종 야외무대 행사와 오픈 토크, 관객들의 쉼터 공간을 제공할 PIFF 파빌리온은 컨테이너 구조물과 우드데크, 천막 등을 활용하여 이국적이면서도 영화제만의 축제적인 성격을 잘 구현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구조물은 일회용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물로 앞으로도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활용될 것이다.

PIFF 파빌리온의 설계를 맡은 안웅휘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는 “수출입용 40피트짜리 컨테이너 32개를 사용하고, 컨테이너와 컨테이너의 사이 공간을 PIFF 센터, 컨퍼런스룸, 게스트 라운지 등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컨테이너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흰 색이지만 백사장과 닿는 부분은 붉은 색으로 칠해 ‘레드 카펫’과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PIFF 파빌리온 공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성호 영상센터TFT 팀장은 “PIFF 센터, 홍보부스, 야외무대 등이 한 곳에 모여 있어 부산 시민들을 비롯한 관객들과 게스트들이 여러 곳에 흩어진 행사장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며 “관객들이 PIFF 파빌리온을 통해 바다와 영화 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100%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0월 11일 오후 9시에는 PIFF 파빌리온의 오픈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PIFF 파빌리온의 첫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PIFF 파빌리온

건축면적 : 1,242㎡
최고 높이 : 13.75m

●PIFF 센터 : 국내외 게스트들에 대한 ID 발급 및 각종 정보 제공
●컨퍼런스룸 : 기자회견 및 마스터클래스 진행
●게스트라운지 : 국내외 게스트들의 쉼터 및 정보제공처
●인디/다큐라운지 : 독립영화에 대한 자료 전시 및 비디오룸 운영, 독립영화인들의 만남의 장소
●홍보부스 : 기업 및 단체들의 홍보 부스
●네이버 PIFF 관객카페 : 일반 관객들이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쉼터.
●야외무대 : 오픈토크, 무대인사 등을 진행

웹사이트: http://www.p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