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호관찰소 ‘사랑의 삼각끈 잇기’

안동--(뉴스와이어)--하반신 마비 등 중증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우, 보호관찰대상자와 범죄예방위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삼각끈 잇기” 행사를 2006. 10. 11(수) 영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와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범죄예방위원 안동지엽협의회의 후원으로 실시한 본 행사는 보호관찰대상자 20명, 장애우 20명, 범죄예방위원 20명이 참여, 3명이 한 조가 되어 서로 도와주며 소수서원, 선비촌을 관람하고 풍기온천에서 함께 목욕을 하며 우정을 돈독히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직접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나들이를 돕는 손과 발의 역할을 하면서 범죄인과 장애인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김모군(17세)은 “장애우들을 가까이서 만나기는 처음이라 조금 두렵고 꺼려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휠체어를 밀다보니 나도 이 사회에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뿌듯하다”며 자랑스러워하였다.

박재봉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장은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봉사정신을 느끼게 하는 것은 심성순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andong.probation.go.kr

연락처

안동보호관찰소 이정은, 054-841-221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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