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황진이의 남자’에 캐스팅

서울--(뉴스와이어)--‘<황진이>의 남자’ 김정한 역에 김재원이 캐스팅됐다.

김재원 하면 ‘살인미소’라는 애칭이 생각나지만, KBS드라마 <황진이>에서는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해 ‘슬픈 미소’를 지어야하는 인물로 등장해야한다.

<황진이>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측은 “최근 막을 내린 KBS드라마<위대한 유산>을 끝낸 이후 본인이 김정한 역을 원하며 이미지 메이킹을 해온 ‘준비된 연기자’”라며 김재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황진이>에서 김정한이라는 인물은 청년시절 당상관에 올랐으며 조선 최고의 시객이자 가객.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진이의 시가 좋다며 송도로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이다.

결국은 황진이와 가장 깊고 오랜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유약하며 용기가 없어 너무나 진취적이며 대가 센 황진이와 영원히 함께 갈수가 없었다.

<위대한 유산>에서 조폭 역할을 맡아 터프가이의 거칠은 모습을 연출했던 김재원은 <황진이>에서 180도 이미지 변신을 해야한다.

김정한 역할이 황진이를 너무도 배려한 나머지 황진이의 마음이 곧 자신의 정서로 변해버리는 착한 남자이기 때문이다.

하지원과는 <내사랑 싸가지>에서 만난 이후 3년만에 만난다는 김재원은 “반가우면서도 <내사랑 싸가지>에서의 치기 어린 사랑을 나눴던데서 지고 지순하기 그지없는 사랑의 모습을 그려내야 한다는 설정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인다.

김재원은 "오랜동안 대본 리딩 연습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김정한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다. 마지막에 캐스팅이 된 것이 아니다. 앞으로 정말 다른 모습으로 <황진이>에서 김정한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의욕을 불태웠다.

11일 첫 방송부터 20%의 고지를 넘어서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황진이>는 김재원이 합류함으로써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며, 김정한 역을 맡은 김재원은 10부 정도부터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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