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선정 이후에는 파행...차질 생겨도 모두 모르쇠로?
2005년 이후 현재까지 경남 김해, 제주, 인천, 대구, 천안, 제천, 안동 등이 선정되었으며 향후 8개소를 더 개소할 계획이다.
현재 개관운영중인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김해와 제주 지역 2개소 뿐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개관 준비에 있어 파행운영과 갈등의 발생으로 차질이 생겨 개관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의 경우는 선정 이후 1여년간 지방의회에서 예산승인이 부결되어 난항을 겪어 왔고, 특히 대구의 경우는 선정 당시 약속과 달리 시행주체 중 일부 단체(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운영위원회 구성 및 소장, 직원선발에 있어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추진과정을 보여와 2005년 당시 심사위원들이 심사기준 위배라며 비판입장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문화부가 본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미디어센터 사업 운영 현황에는 이러한 설립진행 실태파악 및 운영실적 내용이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문화부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선정 이후, 이 사업의 방향과 목적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체적인 과정에 대한 점검에는 정책적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문화부에서 현재와 같이 단순 국고 지원에 그치는 것은 담당부처로서 무책임한 태도임. 선정 이후에도 개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활동 평가 체계 등을 개발해야 활발한 운영이 가능할 것임.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그 설립취지에 걸맞게 공공적인 문화기반시설로서 지역공동체의 민주적인 참여와 합의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주민들의 미디어접근권 신장을 통하여 보편적인 영상문화서비스를 담당할 수 있도록 문화부가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가지고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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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8일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