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사이버범죄예방 특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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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 16:08

수원--(뉴스와이어)--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임종호)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하여 2006. 10. 13.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성 진단·치료와 사이버범죄예방 등에 관하여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교육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과 익명성과 높은 파급력 등을 특성으로 하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고 건전한 정보문화생활의 정착을 위해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하여 시행되었다.

이날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이정남 교수는 먼저 자신의 인터넷 중독성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인터넷 중독 자가 진단 검사를 실시한 후 보호관찰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의 중독성 여부와 심각성을 깨닫게 하였다.

또한 장시간 인터넷과 온라인 컴퓨터 게임에 빠져 생활하다 보면 마약에 중독되는 것과 같이 주의력 결핍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으며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혼동하게 되는 심각한 폐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역설하여 청소년 대상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군(남, 17세)은 “새벽까지 인터넷 게임과 채팅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신이 인터넷 고위험 중독자일 수 있다는 결과에 무척 놀랐으며, 사이버 범죄의 결과가 심각하고 피해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일정시간만 인터넷을 사용하고 건전한 정보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사이버비행으로 보호관찰을 받은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매월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협력,사이버범죄와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하여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수원보호관찰소 개요
수원보호관찰소에서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지도·감독 및 원호, 사회봉사 ·수강명령 집행, 판결전조사 및 환경조사, 기타 범죄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uwon.probati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