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 온배수 피해보상액 무려 2,177억

서울--(뉴스와이어)--원자력 발전소가 생기면서부터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된 온배수가 어업생산량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가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울산 남구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전 가동 이후 ‘06.7말까지 원전별 온배수 피해보상액 규모는 무려 2,177억원으로 나타났다.

원전별로는 영광원전이 2,08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리원전이 54억원, 울진원전이 35억원이었다.

한편, 한수원이 제출한 ‘06.3 발표한 영광원전 6개호기(1~6호기) 운영에 따른 구획어업 피해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영광 원전 온배수의 확산에 따른 정치성 구획어업의 피해범위는 북쪽으로 17km, 남쪽으로 20.2km, 외해로는 15km까지 온배수의 영향으로 어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 인한 어업량 생산량 감소량에 따른 피해율은 영광군의 경우 무려 81.96%, 각망의 년 평균 생산량 감소율은 72.78%로 전국 연안 자연 생산량 감소 부분인 11%를 제외한 원전의 온배수로 인한 연평균 생산량 감소율은 주목망이 70.96%, 각망이 61.78%로 산출되었다. 한편 고창군은 연평균 생산량 감소율이 주목망 5.13%, 건망이 52.38%로 감소(자연감소분 제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현의원은 “그동안 원자력은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라고 홍보했지만, 원전 온배수는 주변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원자력발전소가 원전의 온배수 문제와 정보를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해양환경변화 및 생태계 보존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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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원실 02-784-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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