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과 대한잠사회(회장 심재익)는 10월 14일(토) 충북 청원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잠사박물관에서 ‘제1회 세계 누에산물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18일까지 5일간 일반인에게도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누에산물전 개막식에는 영부인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9개국 70여명의 외국인과 국내 잠사업관련자 및 양잠농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식 이벤트 행사에서 영부인은 누에에 가지뽕을 주는 누에치기 시연(과거 왕비께서 누에치기를 권장하는 의식)을 한 뒤 국내외에서 출품한 누에산물전시장을 관람하고,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양잠산물을 이용해 만든 뽕잎냉면, 칼국수, 수제비, 떡국, 제빵과 아이스크림 등 시식행사에도 참여한다.

개막식에서 양잠농가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충남 서산의 윤성원씨는 38세의 젊은 영농인으로 8년전에 귀농하여 아버지의 잠업을 이어받은 대표적인 “대를 잇는 양잠농가”이면서 소득 또한 높은 편이다.

생산물로는 누에가루, 동충하초, 뽕잎과립, 오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매출액이 약 1억8천만원 내외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뽕밭 면적은 3.3ha (약 10,000평)이며 뽕밭 10a당 소득은 약 540만원으로 일반농가의 소득 300만원과 비교하여 볼때 약 1.8배 정도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잠업 국가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배경으로 생산된 다양한 누에관련 산물과 우리나라의 기능성 양잠과 전통양잠의 모든 것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서로의 잠업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계 잠사업의 공동발전의 길을 모색하게 된다.

☞ 실크양잠에서 바이오양잠으로 대변신
그 동안 사양산업이었던 잠업은 이제 먹는 양잠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고가의 의약품 소재까지 생산할 수 있는 미래의 고부가 바이오양잠으로 거듭나고 있다.

누에산물 국제관에는 중국의 나방이 관련 제품과 일본의 실크단백질 제품, 그리고 인도의 산누에나방 실크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관에서는 누에가루, 뽕잎차, 실크내의, 실크화장품, 실크치약 등 다양한 양잠산물과 뽕잎함유 냉면, 호두과자, 수제비, 찐빵, 아이스크림 등 양잠식품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미래의 양잠은 생명공학의 양잠
이번 전시회에서는 60~70년대 경제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우리의 양잠산업이 입는 양잠에서 먹는 양잠으로 더 나아가 새로운 의약품의 소재까지 생산할 수 있는 미래의 바이오 양잠으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볼 수 있다.

농업과학기술원 류강선 부장은 “세계 누에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국간의 잠업전통과 문화를 간접적이나마 비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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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장 강석우박사 전화 : 031)290-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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