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의원, “KHP 사업으로 헬기 국산화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특히 우리 육군항공의 공격헬기의 문제점 중 가장 시급해 해결해야 할 것이 현재 보유중인 대전차용 주력 공격헬기인 코브라이다. 생산년도가 88~91년에 제작되어 사용연수도 16~19년에 불과한 실정이나 코브라 공격헬기가 동력부족 및 무장능력, 야간표적 획득 등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나라당 송영선의원은 현재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C-NITE형 AH-1S 코브라 헬기는 만재 시 중량이 10,000Lbs, 기본중량이 7,200Lbs이며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1760Lbs) 무장가능중량은 680Lbs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따라서 연료 및 무장을 완전히 탑재했을 경우 항공기의 기본 중량 과다로 인해 기본 임무 수행에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 완전 적재시 무장가능 중량 : 680LBS
-최대 이륙중량 : 10,000LBS/C-NITE형 기본중량 : 7,200LBS
-연료 탱크 용량: 1,760LBS/조종사 : 360 LBS
특히 엔진 및 트란스밋션 동력부족으로 인해 고고도(3천피트)/고온조건(30도)에서 제자리 비행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9,500LBS 이상의 중량으로 이륙하는 것을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브라 공격헬기의 경우 야간에 표적획득 및 TOW 미사일 사격 및 유도 제한을 받고 있으며 이 이유는 대부분의 공격헬기가 1세대 FLIR을 장착하고 있어 표적인지 및 교전거리가 1.5 - 2 km 이며 식별거리 1km이내이기 때문이다.
또한 코브라 공격헬기는 TOW 사격시 장시간 공중체공으로 인한 생존성이 취약하고 C-NITE(야간 표적식별/탐지장치) 미장착헬기가 약 65%에 달하고 있어 상당수의 공격헬기가 야간 TOW사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브라 공격헬기 운용 중에는 임무중량 9,600LBS 내외에서 연료와 무장 적재형태를 사전에 지정하여 운용조건을 고려하면서 적재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OW 4기(약 93LBS/발), RKT 10발(약 40LBS/발), 기관포 500발(약 0.8LBS/발)
(무장탑재 총 무게: 약 1,172LBS ) + 연료 628 LBS (40분 비행)⇒ 약 1800~2000LBS
·TOW 2기(약 93LBS/발) / RKT 12발(약 40LBS/발) / 기관포 500발(약 0.8LBS/발) (무장탑재 총 무게: 약 1,066LBS)+ 연료 837 LBS (60분 비행)⇒약 1900~2000LBS
즉, 최장 비행 가능시간 (2시간) 동안 작전을 하려면 장착무기는 300kg 이하로 실어야 하고, 700kg의 추가적인 무장을 탑재하려면 작전시간을 1시간 정도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송의원은 현재의 공격헬기의 경우 연료 및 무장적재 제한으로 단거리 근접작전 위주의 전술적 운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엔진 및 트란스밋션의 동력부족으로 전투임무 수행 간 전투진지에서 동력초과 및 고도상실의 우려가 있어 자칫 항공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군 전력의 강화를 위해 향후 추진되는 KHP 사업은 앞으로 5-6년 이상 더 걸려야 하고, 약 5조원을 들이고도 공격용이 아닌 수송헬기만이 가능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결국 공격용 헬기는 해외로부터 수입하거나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임이 우려되고,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전시작전통제권의 성급한 환수 추진으로 협상력이 떨어져 속달비용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게 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songyoungsun.com
연락처
송영선의원실 02-788-2816
-
2007년 10월 14일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