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줄타기 묘기 전수자로 입문 성공
KBS 드라마<황진이>의 타이틀롤 하지원은 지난 2일 전라북도 고창에 이어, 13일 양수리에서 진행된 외줄타기 촬영장면에서 사뿐히 외줄에 올라섰다.
더구나 2일 촬영에서는 1.5m 상공에 매인 외줄위에서 안전장치인 와이어도 달지 않은채 양팔로 균형잡는 모습을 연출해냈고, 심지어는 마치 줄타기의 달인인것처럼 줄위를 걸어다니기도 해 스태프들을 감짝 놀라게 만들었고 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13일 촬영분에서는 3m 높이라서 와이어를 매고 줄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와이어에 의존하지 않아도 충분히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하지원은 <황진이>촬영에 들어가기 한달전부터 소속사 매니저들이 자택 앞마당에 밧줄로 외줄을 설치해줘 틈나는대로 줄에 오르는 연습을 해왔다.
드라마 <황진이> 내용중 춤을 잘추기 위해서는 복식호흡과 몸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하며 또한 손끝 발끝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훌륭한 춤꾼이 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2부에서 추운날씨에 폭포수에서 잠수씬을 찍었고 이번엔 줄타기를 하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하지원은 외려 힘들다고 할 법도 한데 프로답게 촬영을 마치고도 “너무 재미있다”며 몇차례 줄위에 더 올라가며 의욕을 보였다.
<황진이>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외줄타기 장면에서 NG가 많이 날것으로 우려했는데, 하지원이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나 줄위에서 흔들림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외줄에서 뛰는 장면은 워낙 고난도의 연기라 전문 대역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황진이>의 줄타기 묘기 장면은 영화<왕의 남자>에서 이준기의 대역을 했던 줄타기 전수자들이 맡고 있다.
이 장면은 3,4부에 방송 될 예정이며 벌써 첫방부터 20%를 넘어서며 줄타기 만큼 고공행진을 시작해 연일 화제를 뿌리며 <황진이>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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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6일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