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열린당 김근태 의장이 해남진도 지원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올바르게 계승할 정당은 열린우리당”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김한길 원내대표는 “누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켜냈나. 집권여당에 힘을 모아주어야 냉전세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누가 햇볕정책을 팔아먹고 욕을 먹게 만드는가?
먼저 열린당 지도부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정책 즉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무엇인가?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김대중 전 대통령 즉 민주당 정권의 햇볕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책 ‘평화번영정책’이 아닌가.

무엇보다도 열린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차별화한답시고 남북정상회담특검으로 햇볕정책까지 폄훼를 하고 ‘김대중 당’ 이 싫다고 민주당에서 분당까지 해 ‘노무현 당’을 만들었다.

더욱이 노무현 정권의 평화번영정책은 열린우리당이 금과옥조처럼 내세우는 창당의 명분이 되고 열린당을 유지하고 있는 마지막 생명줄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하고 정치철학이나 이념이 결여된 허울 좋은 평화번영정책을 일관성 없이 추진해 북한과 냉전세력에게 한방 맞고 쓰러지자 자기들만 살아보겠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우산 속으로 숨어드는 꼴이다.

열린당은 이럴 바에 먼저 남북정상특검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민주당 분당에 대한 참회를 해야 한다. 이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최근 지적한바 있다.

또한, 노무현 정권의 평화번영정책을 폐기하고 노무현 대통령과 하루속히 결별을 한 후에 햇볕정책을 이야기해야 한다.

열린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과 정책이 별반 다른 게 없다고 대연정을 추진했던 터라 냉정세력들과 한나라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뿐더러 민주당의 햇볕정책만 곤란하게 만들뿐이다.

열린당은 창당명분과 마지막까지 지탱해온 평화번영정책을 스스로 부정한 이상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명분이 없다.

열린당 김근태 의장은 호남에서 가서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국민들을 기만할게 아니라 먼저 노무현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하고 열린당 해체선언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

2006년 10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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