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인천시의 한해 상수도 누수로 흘러버린 수량이 5천147만천톤으로 돈으로 환산할 경우 284억2천4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16일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행자위)에게 제출한 <인천광역시 물수요관리 종합계획(2006.8)>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누수율과 누수금액은 줄어들고 있었지만, 연간 생산량 3억8천183만톤 가운데 13.4%의 누수율로, 생산원가(562.4원)에 대비하면 284억2천4백만원이 누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누수금액은 2001년 284억원, 2001년 291억원, 2003년 289억원 등으로 아무도 모르게 매년 수백억원의 세금이 새나가고 있어, 주민들의 수도요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한강 풍납취수장과 팔당취수장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인천시는 원수비용으로 1톤당 213원을 내고 있음) 또한 상수도 관 1km 당 1만90톤이 새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한 경우 5백6십7만원 정도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6대 광역시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도 인천지역의 유수율이 74.5%(광역시 평균 78.25%)로, 누수율은 13.4%(광역시 평균 11.6%)로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 누수율은 10년전과 비교하면 약 4.4% 절감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인별 2003년 누수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총 8,606개소에서 누수발생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관의 노후에 의한 것이 5,8171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충격하중(2,464개소) 등으로 순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부수도사업소가 가장 많은 2,322개소, 부평수도(1,970개소), 서부수도(1,087개소), 동부수도(1,046개소) 등의 순으로 누수가 발생하였다.

홍미영 의원은 “누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도요금 원가에 반영되어 결국엔 시민들의 수도요금 부담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수도 사업자의 좀 더 적극적인 누수저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에서도 노후관 교체와 누수 수리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 누수 방지대책 마련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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