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제37회 전국교육자료전’ 심사결과 발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경북 효령중학교 박준일(朴俊壹, 32) 교사와 경북 인동중학교 김미화(金美花, 32) 교사가 출품한 과학교육분야의 『또렷한 파형관찰을 위한 전자자에 물결파 투영장치』가 차지했고, 국무총리상에는 체육교육분야의 『맞춤형 학습이 용이한 이동식 멀티 게임지주』를 출품한 경기 병점초등학교 정완수(鄭玩洙, 44) 교사와 경기 곡반초등학교 이영숙(李咏王肅 , 43)에게 돌아갔다.
이날 심사결과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1등급 67점, 2등급 67점, 3등급 66점 등 총 200점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월) 오전 10시,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영화관에서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한 박준일, 김미화 교사의 작품은 학생들에게 파동현상을 이해시키기 위한 기존의 실험장치들이 진행하는 파동의 정지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정밀한 스트로보 장치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를 광원과 파형발생 장치를 동조시킴으로써 매우 효과적으로 해결하였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또한 파형 발생 제어를 정밀하게 할 수 있고 카메라를 통하여 파형을 모니터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과 장치를 소형화하여 사용이 편리하도록 한 것은 학교현장에서의 활용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완수, 이영숙 교사의 작품은 학교체육수업에서 지주를 이용한 게임수업은 많으나 학교에는 배구지주 외에서는 지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동식 멀티 게임지주를 만들어 실내외 어느 곳에서든 학생들이 네트형 게임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과 높이 조절 및 사용법이 단순하여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교육자료의 일반화 취지 및 현장교육에의 기여면에서 우수하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특이한 점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준일, 김미화 교사가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부부교사이고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완수, 이영숙 교사 또한 초등학교 부부교사라는 것이다. 이들은 부부교사가 여타 교사들보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학교수업 및 학생지도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자료의 필요성에 쉽게 공감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취지에서 오랜기간 자료전을 준비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의 결실을 이룬 것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3천여 명의 교원이 제작한 2천여 점의 교육자료 중 시·도 예선을 거쳐 최우수작 200점이 본선에 올랐으며, 한국교총은 이들 작품(교육자료)을 대상으로 예비심사와 자료설명서 심사에 이어, 15일(일)에는 분야별 3~4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엄격한 자료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했다.
출품작들은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전국교육자료전은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실천의 일환으로 칠판과 교과서만을 사용한 교수방식에서 벗어나 실물제작 자료와 웹 및 동영상 자료 등 다양한 학습자료를 수업에 활용, 교육효과를 높이자는 취지로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교총은 매년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우수 교육자료를 발굴해 교육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 1970년 건국대 낙원캠퍼스에서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되어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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