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첨단방송기술시대에는 단 2초의 방송사고도 용납되기 어렵다. 그런데 2분도 아니고 20분씩이나 정규방송이 중단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큰 실수이다.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그것만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는 어렵다.
KBS의 이번 방송사고는 정연주 전 사장의 재임명 강행을 둘러싼 노사갈등과 부실 경영 등의 총체적 기강해이가 빚어낸 예측된 결과이다.
방송위원회의 2005년 방송평가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KBS의 경영효율성은 20점 만점에 11.25점으로 방송 3사 가운데 꼴찌를 기록한 바 있다.
청와대는 정연주 전 사장에 대한 무리한 재임명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 정 전 사장도 자리에 연연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그리하여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KBS방송인들 전체의 멍에를 벗겨주어야 한다.
KBS는 뼈를 깎는 자세로 경영정상화와 방송사고 재발 방지에 매진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
2006. 10. 16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박 영 규
웹사이트: http://www.hannara.or.kr
연락처
한나라당 대변인실 02-3786-3136, 02-788-2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