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S마크 안전인증’ 4천번째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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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06-10-17 09:30
인천--(뉴스와이어)--최근 선진 각국이 국제교역과정에서 안전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S마크 안전인증’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A/S비용 절감과 해외인증 취득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그동안 ‘S마크 안전인증’을 받은 업체와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석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S마크 인증제도’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기구 및 설비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할 목적으로 ‘97년도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

제품의 안전성과 제조자의 품질관리 능력을 서면심사, 현장심사, 제품심사 등 3단계의 종합적인 심사·평가를 통해 제품에 'S마크’를 표시토록 하고 있는 제도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S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과 설비에서는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기업의 A/S비용도 약 20~30%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전인증 제품의 경우 고장이 적고 제품의 수리 등 취급이 쉬워 공장 가동율이 향상됨으로써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마크 안전인증’의 경우 국제규격(ISO/IEC)과 유럽연합규격(EN)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여 심사를 하고

지난 97년 유럽연합 인증기관과의 상호협정 체결을 통해 ‘S마크 안전인증’ 취득시 유럽연합의 CE마크 인증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국내기업이 해외수출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해외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 시간 등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

※ ‘S마크 안전인증’ 취득시 혜택

해외인증 취득비용 절감 : 1500~2000만원 → 500만원 이하(건당)
해외인증 취득시간 단축 : 약 6개월 이상 → 약 3개월

‘S마크 안전인증’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인증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7년도 S마크 인증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1,553개 업체에서 4,000건의 인증을 받았다.

외국 기업의 ‘S마크 안전인증’ 신청도 증가하고 있다.

올 9월말 현재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8개국의 267개사가 안전인증을 신청하여 안전공단으로부터 총 814건의 인증을 받았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오는 18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주)케이씨텍에서 박길상 이사장과 이순창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0호 ‘S마크 안전인증’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에 ‘S마크 안전인증’을 받는 제품은 첨단 LCD 제조공정에서 판넬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기’로 산업안전공단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제품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장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4000호 인증업체인 (주)케이씨텍은 1987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세정기, 가스공급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써 그동안 76개 제품에 대해 안전인증을 받았다.

박길상 산업안전공단이사장은 “산업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제작단계에서부터 제품과 설비의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안전인증을 통해 근원적인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인증업무를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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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 인증팀장 정재종 팀장 032-5100-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