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경원전문대 통합

성남--(뉴스와이어)--지난 2004년 8월31일 대학구조개혁 방안 발표 이후 단일 건으로 최대 규모의 대학 통합이 이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월 17일 경기도 성남소재 경원대학교와 경원전문대학의 통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처음으로 양교의 통합 논의가 시작된 이래 지난 4년간 심층적인 협의를 진행해온 양 대학의 통합이 성사돼 2007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통합 대학교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됐다.

구조개혁 방안 발표 후 최대 규모인 1877명의 입학정원 감축(학부 1807명, 대학원 70명 감축)을 통해 동일권역 동일법인 하의 2개 사립대학이 통합함으로써 특성화 기반 구축, 교육여건 개선, 대학 경영의 효율성 개선 등 구조개혁 성과를 누리게 됐다.

경원대 54개 학과/전공(36개 학과, 18개 전공), 경원전문대 46개 학과 등 현행 총 100개 학과/전공을 63개 학과/전공으로 통폐합, 37개 학과/전공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학과 중복에 따른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이게 됐다.

더불어 행정 조직도 통폐합해 13개를 축소했다.

기존 학과 개념의 벽을 과감하게 허무는 자율전공제 도입, 학부제의 확대 실시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한 교육체계 확립과 더불어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 경원대의 구체적 특성화 분야는 BT, IT, NT 융합연구 분야의 수 많은 소재 중 ‘헬스캐어’이며, 통합 실행과정에서 이 분야 연구 및 교육인력을 우선 확보하고 구체적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바이오 연구소를 곧 설립할 계획이다. 경원대는 산자부가 62억원을 지원하는 ‘2005년도 U헬스캐어 경기도지역특성화사업’의 주체로 선정된 바 있다.

특성화와 연구투자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IT, NT관련 핵심 전공들을 하나의 단과대학에 집중시켜 소프트웨어·전자통신대학을 만들었으며, 공대 생명공학부와 모(母)재단인 가천길재단 소속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 박사)와의 연계 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경원대 전자정보통신공학부는 반도체 핵심인 나노입자와 신소재 분야 비교우위로 삼성전자에 매년 13~15명이 입사하는데, 반도체의 기반 기술인 IT를 학사편제로 결합시켜, 보다 확실한 특성화를 유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헬스캐어’의 기반이 되는 나노 바이오의 구체적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캐어:한마디로 BT와 NT, IT 기술을 연계해서 스스로의 건강을 일상속에서 수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건강 나노 칩’을 삼키면 이것이 체내를 통과하며 각종 건강지표를 체크한 뒤 체외로 나오는데, IT기술을 통해 이 정보를 병원에 전달하면 의사가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피드백시켜 질병 치료 및 건강 유지를 하도록 하는 미래 첨단 의료시스템이다.

BT IT NT를 연계한 경원대 헬스케어 특성화의 기반은 강남 분당 잠실 송파 용인 등 인근 지역의 고급의료수요와 모재단격인 가천 길재단 소속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의 든든한 인프라 등이다.

판교와 송파신도시, 분당 벤처단지에 인접한 지리적 입지를 최대한 활용, 미래 산업 거점인 이들 핵심지역의 ‘싱크탱크’로서 핵심 기술 및 인력 제공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하고 산·학·연 지역혁신체제 구축에 학교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밖에 우수한 인프라로 정부지원의 디자인혁신센터를 유치 운영 중인 디자인·미술 분야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해외파견 학생비율 ‘톱5’에 진입한 중국학 분야 등을 중점 육성해 이 가운데 2~3개 분야는 향후 10년 안에 국내 최고 수준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교양학부를 교양대학으로 승격시켜 인문학과 자연과학 등 순수학문중심으로 폭넓은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선택폭을 넓혀주기 위해 교양대학 산하에 자율전공학부를 설치했다.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시 전공을 지정하지 않고 1년간 수학후, 본인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전공을 결정하는 제도로서, 사회 수요에 따라 입학 정원을 자연스럽게 조정할 수 있다.

2009년까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90여명의 교수를 채용해 전임교원 확보율을 현재 48.7%에서 63.5%로 크게 높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커리큘럼 혁신 작업으로 인적 인프라와 교육 콘텐츠를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초 현대식 기숙사 건립과 더불어 현재의 정문과 구 대학본관 일대 2만5천평 부지에 최첨단 11층 빌딩을 신축하는 이른바 ‘정문 지구’를 통해 교육 시설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정문지구는 각종 학과시설, 도서관, 초대형 컨벤션센터, 스카이라운지, 종합검진센터, 헬스센터 등이 들어서 경원대 재학생은 물론 성남지역민의 종합 문화웰빙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현재의 중앙도서관 맞은 편 1만5천평 부지에는 학생회관, 교수회관, 종합과학관 등 5개 시설이 들어선다.

웹사이트: http://www.kyu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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