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하나로텔레콤의 회사채 신용등급 BBB+로 상향, 기업어음 신용등급 A3+로 신규 평가
금번 신용등급 상향은 두루넷 인수합병 이후의 사업역량 강화,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차입금 감축 기조, 국내 유선통신시장의 성장세 둔화 및 경쟁 심화, 마케팅비용 부담에 따른 영업수익성 저하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업계 3위인 두루넷 인수합병으로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었고, 확고한 2위 사업자로 시장지위가 강화되었다. 두루넷 가입자 유입을 통한 매출 증대 이외에도 두루넷과의 합병을 통해 결합서비스 제공능력 제고, 공동 마케팅 및 유통망 공유를 통한 마케팅비용 절감, LG파워콤 임차망의 자가망 전환을 통한 망입차료 감소 등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동사는 통신과 방송의 융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 7월말 TV포털 ‘하나TV’서비스를 상용화하였다. ‘하나TV’ 사업은 기존 고객의 리텐션을 강화하면서, 신규 매출 창출을 통해 수익구조의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시장은 가입자가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LG파워콤의 진입과 인터넷전화(VoIP) 같은 신규 서비스 출현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비용을 증가시켜 동사 영업수익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루넷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 및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여지에도 불구하고 경쟁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영업정책과 성숙기에 진입한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영업수익성의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영업수익성의 저하에도 불구하고 두루넷과의 망통합 및 자가망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 망고도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경상투자 등의 자본적지출을 자체 충당하는 양호한 수준의 현금흐름 구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5년 두루넷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순차입금이 1,955억원 증가하였으나, 2006년 6월말 합병법인의 순차입금은 6,984억원으로 합병 전 양사 합산 순차입금 8,232억원 대비 1,248억원 감소한 상태이다. 또한 장기 해외사채 발행 및 신디케이티드론 차환 등을 통해 만기구조 및 금리조건을 개선한 가운데 영업활동에서의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감축하면서 향후 재무안정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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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