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 ‘말라론’ 출시

서울--(뉴스와이어)--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은 급성 비복합성 열대열 말라리아 치료제인 말라론(Malarone; 아토바쿠온(Atovaquone)과 염산 프로구아닐(Proguanil Hydrochloride) 복합제제) 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엄 원충(Plasmodium protozoa)에 감염된 암컷 아노펠레스(Anopheles) 모기(학질모기)가 사람을 물면 모기침샘을 통해 원충이 인체의 혈액 내로 유입,간에서 성숙되고(간성분열체단계) 이후 말라리아 유충체인 메로조이트(Merozoite)가 혈액으로 방출되어 감염이 진행된다(혈액감염단계). 그 외에도 일부의 경우 수혈이나 수직감염 등도전염의 경로가 된다.

말라론은 간성분열체단계와 혈액감염단계에 모두 작용하는 제품으로 말라리아 치료와 예방에 높은 효능을 나타낸다.

현재 말라리아 원충이 치료 약물들에 점차 내성을 가지는데 말라론의 경우 두 제제가복합되어 내성의 발현이 감소된다. 이에 미국 질병관리 센터에서는 이미 말라론을 기존의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메플로퀸 내성지역에 1차 예방약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말라론은 메플로퀸과 비교하여 전체 부작용의 빈도가 낮고 예방요법으로 투여 시 위약 투여군과 유사한 비율로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예방의 목적으로 복용을 할 경우, 메플로퀸이 여행 1~2주전부터 여행 후 4주 가량의 복용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하여,5 말라론은 출발하기 1일 내지 2일 전부터, 여행 후 1주일 까지 복용하면 되므로 편리하다. 치료 시에는 성인기준 하루에 말라론 4정을, 3일간 복용해야 한다. 말라론은 전국 보건소, 종합병원, 해외여행 클리닉 등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억에서 5억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 그 중 백만 명 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 나원형의 4 종류가 있고 그 중 열대열형 말라리아는 이환율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이 높은 지역은 열대 아프리카, 남미의 아마존 강 주변 지역, 인도차이나 반도 주변, 남태평양의 파퓨아뉴기니 등으로 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다.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권태감, 발작적 떨림과 극심한 오한에 따른 두통, 안면홍조, 빈맥, 다한을 동반한 고열 등의 증상을 겪으며 이러한 증상들과 함께 위장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열대열 원충에 감염된 말라리아의 합병증으로는 빈혈, 황달, 뇌성말라리아, 신부전, 흑수열(blackwater fever, 용혈성빈혈과 혈색소뇨증)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말라리아 치료제로 클로로퀸, 메플로퀸, 독시사이클린, 프리마퀸 등의 약물이 사용되어 왔다. 그 중 주로 클로로퀸, 메플로퀸이 많이 사용되어 내성이 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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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유재경과장 709-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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