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구원, 고가장비의 60%가 내구연한 넘은 고물

서울--(뉴스와이어)--○해양연구원의 고가장비 내구연한은 일괄적으로 5년임

○해양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장비관련 자료를 보면, 해양연구원의 1억원 이상 고가장비 중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후장비가 무려 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이를 전체 장비와의 비율로 환산할 경우, 60%에 달하는 장비가 내구연한인 5년을 초과한 고물이고, 이중에는 무려 10년 이상 된 장비도 23%나 되는 등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임

○「AUTOMATIC COPY AND N/C MILLING MACHINE」이란 장비의 경우, 지난 1981년 12월 30일 구매됐기 때문에 무려 25년이나 내구연한을 넘겨 사용되고 있음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내구연한과 무관하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정비와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된 장비의 경우도 무려 63건이나 된다는 사실임

○이들 63건의 장비 중에는, 1982년 도입돼 내구연한이 한참 지난 것부터 1999년 도입돼 이제 내구연한을 조금 넘긴 장비까지 다양한 장비들이 있지만, 심해연구분야(15건)와 연안개발연구분야(12건)의 장비가 40%를 차지함으로써, 관련분야 연구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임

○특히 해양연의 현장관측 장비들은 특성상 대부분 해수접촉을 할 수밖에 없어, 부식 및 노후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태풍이라도 한번 오면 장비의 손·망실이 심각하기 때문에 보험가입도 쉽지 않아서, 제대로 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선 장비교체 및 수리예산의 확보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할 것임

○그럼에도 내년도에 연구 장비와 관련해 신청한 287억원의 예산이 미 반영됐음

○63건의 기능상실 장비들은 내년에도 여전히 방치해 둘 건지.. 해양연의 연구 장비 관련 예산확보를 위한 별도의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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