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영글어 가는 포도 향기에 사랑과 희망을 싣고”...수원보호관찰소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수원--(뉴스와이어)--수원보호관찰소(소장 임종호)는 지난 9. 5.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연인원 200명을 화성시 송산면 일원 영세 농가에 투입, 지역특산물인 포도ㆍ배 등 과일 수확작업 및 농수로 정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보호관찰소는 경기도 일원에 농업 개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006. 9. 5.부터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적극 투입하여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고 있다.

이번 농가지원은 평소 지역 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집행을 지속적으로 시행오던 중 해외농산물의 대량 국내유입으로 탈농, 고령화가 지속되어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이 다가옴에도 마땅한 대책이 없이 시름하고 있는 과수농가가 많다는 지역민들의 하소연을 듣고 수원보호관찰소에서 어려운 농가를 직접방문, 심각성을 느끼고 직원과 사회봉사대상자를 대상으로 ‘농촌참사랑 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원하게된 것이다.

우선 봉사단을 2개반으로 나누어 피해복구팀은 지난 여름 폭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나뭇가지 및 농수로를 정비하고 수확지원팀은 상처가 난 포도, 배를 모아 손질하여 판매품으로 만드는 일을 도왔다.

이번 농촌참사랑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대상자 김 모씨(남, 45세)는 “비록 법원의 명령에 의해 처음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나 막상 우리농촌 현실이 이렇게 어렵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으며 내가 손질하는 포도 한송이 하나 하나가 농민들의 땀의 결실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욱 우리농산물을 애용하고 농촌을 사랑해야겠다.”며 연신 흘러내는 땀방울을 손등으로 훔치며 말을 이었다.

또한 송산면 마도리에서 70여 년을 흙과 함께 살아온 최 모 할아버지는 “해마다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금년에는 지난 여름 태풍피해와 함께 더욱 일손이 부족하여 속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젊은이들이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며 참여한 봉사자의 손을 두손으로 맞잡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수원보호관찰소는 소외계층인 장애인, 영세농가 지원에 지속적으로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 참여한 봉사대상자에게는 자기반성과 보람을, 지역 영세농가에는 소득증대와 함께 희망을 심어주기로 하였다.

수원보호관찰소 개요
수원보호관찰소에서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지도·감독 및 원호, 사회봉사 ·수강명령 집행, 판결전조사 및 환경조사, 기타 범죄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uwon.probation.go.kr

연락처

수원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 031-212-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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