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 퀴어멜로 ‘후회하지 않아’, 청춘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영화 사상 가장 섹시하고 특별한 퀴어멜로가 될 <후회하지 않아> (이송희일 감독, 청년필름 제작)와 2000년대 새로운 청춘 영화의 표상이 될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노동석 감독, 청년필름 제작)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뜨거운 첫 만남을 가졌다.

<후회하지 않아>는 상영작 사전예매 시작 30분만에 전회가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던 만큼, 영화에 대한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영화상영 후 가진 관객과의 대화시간은 관객들이 앞다투어 무대로 몰려나와 마치 팬미팅을 방불케 했을 정도. 두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실제 같았는지, “실제로 동성애자가 아니냐, 혹은 두 사람이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로 좋아하게 되진 않았느냐”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 관객도 있었다. 하지만 재민 역을 맡은 이한의 “그 때 사귀다가 지금은 헤어졌다”는 재치있는 답변과 “두 배우가 자꾸 사라져서 찾아다니느라 힘들었다”는 감독의 농담으로 웃음바다가 되었다.

또한 이한은 동성애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동성애나 이성애나 다 같은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고, 감독은 “아직은 퀴어영화가 별로 없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두 번째 상영일에는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에 푹 빠진 관객들의 재관람이 줄을 이었고,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뿐만 아니라 <후회하지 않아>는 올해 신설된 아시안필름마켓에서도 해외배급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외 배급사인 필름메신저에 따르면, 현재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열성 관객들의 애정을 듬뿍 받은 내일의 소년들!

데뷔작 <마이 제너레이션>에 이어 다시 한번 부산을 찾은 노동석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도 관객과의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전작에 비해서는 블록버스터급이라는 사회자의 말에 감독은 “전작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참여한 스탭도 많아졌는데, 그들과의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종대역을 맡은 유아인은 “세차하는 장면을 위해서 아파트에서 3일 동안 아침에 세차를 해보기도 했는데 많이 편집되었다”며 아쉬워했고, 기수 역의 김병석은 “드럼연주는 연기를 위해 실제로 배웠고, 나머지는 감독님이 그냥 하던 대로 하라고 하셔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독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감독의 전작을 본 팬들이어서 영화내용은 물론 연출에 대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고, 은근슬쩍 반복관람을 권유하는 관객도 있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부잣집 아들과 게이 호스트바 선수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후회하지 않아>는 이번 영화제에서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오는 11월 16일 개봉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theredsho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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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기획실 766-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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