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2006년 10월 8일 ~ 10월 18일)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에 대한 원인 분석
수도권 지역은 2006년 10월 8~9일과 16~17일에, 부산 지역은 9~12일과 16~17일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00 μg/m3 을 상회하다.
이 기간중 한반도 상층에 형성된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기단이 매우 안정한 상태였다.
정체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상 풍속이 2 m/s 이하인 날이 많아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할 호조건이 형성되었다.
또한, 비교적 온화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지표면과 상공의 온도차에 의한 수증기 응결로 짙은 안개와 박무현상이 자주 발생하였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았던 2006년 10월 8~9일과 17일의 서울 지역의 일평균 상대습도는 70%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대기 안정으로 인한 대기 중 대기오염물질의 정체와 안개 및 상대습도의 영향이 중첩되어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질환 및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노약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성인,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며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2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때 주의보를,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때 경보를 발령하는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05.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인천, 경기권역까지 확대하여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의 대도시 권역까지 확대하여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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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기보전국 대기정책과 정진수 사무관 02-2110-6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