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리 홈 컴패니언’ 10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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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9 11:52

서울--(뉴스와이어)--흥겨운 배우들의 열창에 빠져들었다가 어느새 그들의 걸은 입담에 웃게 되고, 노래로 서로를 어루만지는 따스한 무대를 통해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 <프레리 홈 컴패니언>이 드디어 선을 보인다.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내왔던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신작인 <프레리 홈 컴패니언>. 거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과거 속으로 보내야 할 화려한 쇼에 이별을 고하는 무대 뒤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러나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름만으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프레리 홈 컴패니언>은 많은 영화팬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토미 리 존스, 케빈 클라인, 메릴 스트립, 린제이 로한, 우디 해럴슨, 버지니아 매드슨 등 나열하기에도 벅찬 이들의 출연은 언제나 배우를 최상으로 끌어주는 감독인 로버트 알트만의 힘이라 할 수 있겠다.

<프레리 홈 컴패니언>은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온 라디오 버라이어티 쇼의 마지막 무대를 통해 지나간 시간에 대한 추억과 기억, 그리고 그 시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새겨져 있을 과거를 소중히 기억하고 있는 영화 <프레리 홈 컴패니언>은 10월 19일,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압구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