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 상담, 올해만 벌써 23,979건, 5년간 10배이상 증가

서울--(뉴스와이어)--금년 8월말현재까지의 인터넷중독 상담자는 23,979명으로 지난 2002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상담자의 92%가 초·중·고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담내용의 78%가 게임중독과 관련된 것으로 게임중독이 청소년에게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상담센터는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야간에 게임에 빠지는 학생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학생들이 상담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의원(한나라당 구미을)에게 제출한 ‘인터넷중독 상담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담건수가 8월말 현재까지 23,484건으로 나타나 ‘02년 2,599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05년 8월말 12,940건)과 대비해서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중독 상담건수는 ‘02년(2,599건)이후 ’03년(3,774건), ‘04년 (18,299건), 지난해는 32,833건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증가한 23,973건으로 조사됐다.

중독상담유형은, 게임중독 상담이 전체 상담건수의 78%인 18,706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지난 ‘02년보다 10배 증가한 것이며, 채팅(1,176건)과 메신저(870건), 검색(557건)순으로 상담건수가 많았다.

대상별로는 전체 상담 인원 23,979명중 초·중·고생이 92%인 22,159명을 차지했고, 특히, 중학생(11,680명)과 초등학생(7,223명)의 상담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중독상담센터의 상담원이 4명에 불과하고, 시간도 평일 9시~18시만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상담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의원은 “인터넷중독 상담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기본적인 상담원 확보도 안 되어 있다”며, “인원과 상담시간을 변경 센터를 개선하여 운영하던가, 아니면 차라리 관련업무를 청소년상담지원센터등에 과감히 이관하던지 양자택일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imt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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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의원실 02-788-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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