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병호 의원, “하천정비사업의 하천파괴 막아야”

서울--(뉴스와이어)--□ 제주도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4,050억2천6백만원(국비 2,412억6천2백만원, 도비 94억9천1백만원, 지방비 1,541억7천3백만원)을 투입, 78개 지구(수해 상습지 47, 하도준설 19, 자연형 하천 3, 소하천 9)를 대상으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몇 가지 우려되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음

□ 첫째, 하천 전체를 고려하지 않은 부분적인 구간별 하천정비가 오히려 하류지역에 재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

- 하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상류지역의 하천 폭만 넓히면 하류의 하천 폭이 좁기 때문에 하류지역에 대규모 수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임

□ 둘째, 지하수 함양지대인 중산간 유역의 난개발로 인해 불투수지역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빗물의 하천유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배수 위주의 하천정비사업은 지하수 함양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다는 주장

□ 셋째, 하천정비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유속을 빠르게 해서 배수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인데, 이런 이유 때문에 육지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빠르게 유입되어 연안을 오염시키고 어장을 황폐화시킨다는 우려

□ 넷째, 하천정비계획 수립시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는 비판

- 지난해에 하천정비심의위원회에 관련 시민단체를 참여시키겠다고 약속을 해놓고선, 현재까지 지키지 않고 있는 실정

□ 제주도에서는 이와 같은 우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시민단체를 참여시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는 방향으로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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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병호의원실 02-788-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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