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픽처스, 중국 ‘화의형제’社와 영화 ‘집결호’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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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

2006-10-20 14:53

서울--(뉴스와이어)--㈜MK픽처스(대표이사 이은)는 중국 ‘화의형제전매유한공사(華誼兄弟傳媒有限公司)’(대표 왕중군(王中軍))와 19일 영화<집결호>(<集結號>)(가제) 공동제작 계약을 북경에서 체결하였다.

영화<집결호>(군부대에서 부는 나팔소리)는 1948년, 중국내전을 배경으로 한 대형 전쟁영화로서 ‘중국의 스필버그’로 불리는 흥행감독 펑쇼우강(馮小剛)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의 MK픽처스가 특수제작 파트를, 미국에서 CG와 사운드 파트를 맡는다. 금번 공동제작 계약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축적된 MK픽처스의 노하우와 선진적 제작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화의형제’의 왕중군 대표와 펑쇼우강 감독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펑쇼우강 감독은 최근 개봉한 <야연>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 되었지만, 중국에서는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히트작을 내와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갑방을방>, <몰완몰료>, <수기>, <따완>, <천하무적>, <야연> 등 코미디물과 스펙터클 대작이 그의 대표작이다.

공동제작사인 ‘화의형제전매유한공사’는 1996년 창업하여 10년 만에 중국 최대의 민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부상했다. 자회사로 제작사, 배급사, 연예매니지먼트사, 투자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우싱츠(周星馳)감독의 <쿵푸허슬>, 루주안(陸川)감독의 <가가서리>, 펑쇼우강 감독의 <천하무적>, <야연> 등을 제작, 배급하였다.

MK픽처스는 앞으로도 중국, 미국, 일본 등의 메이저 영화사와 합리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국내시장의 취약한 수익기반을 탈피하고자 해외시장 개척과 국가간 공동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06년 10월 크랭크인한 <집결호>는 2007년 가을, 중국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