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진정한 혁신이 필요”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산자위, 울산 남구 을)이 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매년 혁신예산의 상당부분을 혁신과는 동떨어진 임직원 연찬회, 이사장 공개모집 등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산단공은 ▲2004년 혁신예산 총 1억 2,379만원에서 임직원연찬회 5천만원, 이사장 공개모집관련 4,186만원 등 무려 75%를 혁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행사에 사용했고, ▲2005년에는 총 2억 2,254만원 중에 ‘05.4. 연찬회 8,254만원, ’05.9 혁신연찬회 2,907만원, 직원 3명에게 성과보상금 9백만원, 이사장공개모집추진계획 경비 1,519만원 등을 지출했으며, ▲2006년에는 금년 6월까지 지출액 9,651만원중 무려 93%를 임직원 연찬회 경비로 지출했다.
특히 2006.5. 실시한 전직원 대상 연찬회에서는 바비큐 및 생맥주 파티에 3백2십만원, 출장연회에 3백87만원을 지출했으며 심지어 전문 MC, 공연팀을 3팀 초청하는데에만 무려 1,562만원을 사용해 사실상 직원 야유회를 방불케 했다.
김기현의원은 “기업들의 원활한 공장 설립과 생산활동을 돕는 산업단지공단이 혁신예산으로 직원들에게 마음껏 즐기라는데 국민세금을 펑펑쓰는 것은 공공기관의 혁신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묵묵히 산업발전을 위해 애쓰는 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진정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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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2일 1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