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은 국제소비자연맹이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식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이었다.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하여 1991년부터 ‘화학조미료 안 먹기’ 운동을 시작해, 매년 10월 16일이면 어김없이 시민들에게 화학조미료의 위해성과 우리의 밥상을 점령한 화학조미료에 대해 알려내고, 천연 조미료를 이용해 맛을 내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완전표시제 시행
화학조미료의 위해성은 유아, 임산부,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자 등 민감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완전표시제 시행 이전까지는 가공식품에 사용된 화학조미료가 대부분 표시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9월 8일부터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모두 표기하는 완전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가공식품에 사용된 식품첨가물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L-글루타민산나트륨, 이노신산나트륨, 구아닐산나트륨 등 화학조미료의 사용 여부가 확인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일차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보장되었으며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가공식품의 생산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섞은 복합원재료가 문제
반면, 완전표시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공 식품 중 보이지 않는 화학조미료는 존재하고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원료나 첨가물을 섞은 복합원재료를 사용할 경우 ‘복합원재료명’만 표기하면 돼 복합원재료의 원료로 사용된 화학조미료의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복합원재료는 가공식품에 ‘○○ 씨즈닝’ ‘○○ 분말’ 등의 이름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어, 보이지 않는 화학조미료 및 식품첨가물의 섭취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연락처
울환경연합 시민참여국 김희경 간사 02-735-7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