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대표, 해남진도 유세 및 당원간담회

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오늘(10.22) 10.25 재보궐선거 지원유세는 진도읍 5일 시장 일대와 해남 고도리 시장과 매일시장일대에서 채일병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오늘 유세에는 김효석 원내대표, 이상열 대변인 등이 참여했다.

한편 한화갑 대표는 유세에 앞서 해남, 진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햇볕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화갑 대표 당원 간담회 요지

민주당의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이고, 그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책이다. 다만 북의 핵실험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변하고 있는 만큼 상황변화에 대응하는 추진이 있어야 한다. 핵 이전과 핵 이후에 차이점이 발생한 것이고, 북핵 이후 햇볕정책 수행에 있어 실용적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동맹과 우방, 주변국과의 협력하에서 추진됐듯이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도 그 같은 방향에서 추진 돼야 한다. 햇볕정책을 추구하되 그 추진방식은 시대상황에 알맞게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목적지를 향해 길을 가다가 비바람이 불어 잠깐 쉬어간다고 해서 목적지 가는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햇볕정책이 추구하는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북핵을 제거하고,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촉진시켜 평화를 보장받는 것이다.

이것이 민족적 차원에서 남북이 공동번영하는 길이다. 민족간의 공생번영을 꾀하고 국제간의 동의협력을 도출해내는 지혜를 모아야 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계속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대북정책으로 밀고 갈 것이다. 시대상황에 따라 햇볕정책의 추진방식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김대중 대통령도 외신과 회견에서 햇볕정책의 이행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민주당을 도와달라. 민주당을 지지해주셔야 기댈 언덕이 생긴다. 천만번 도와줘도 내 자식이 아니면 소용없다. 민주당은 우리 자식이다. 민주당 밖에 효도할 자식이 없다. 저도 고달프고 외로울 때면 편히 정치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나 끝까지 의리를 지켰다는 말을 듣기 위해 모든 불이익을 참고 견디고 있다. 민주당이 살아나지 못하면 제2, 제3의 김대중 대통령이 나오지 못한다. 민주당이 여러분의 정치적 대변자다. 역사적 소명으로 알고 키워나가겠다. 열린당은 결국 깨진다. 25일 선거에서 열린당은 당선될 곳이 한 곳도 없고 선거후에는 자중지란이 일어날 것이다. 연말에는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다.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견제할 정당이다. 반드시 전국정당으로 일어서겠다.

한화갑 대표 지원유세 요지

민주당이 어떤 당인가.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 모시고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정당 아닌가.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당이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모시고 평생 외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누가 김대중 대통령을 계승했나.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당이고 한화갑이 가는 길에는 항상 김대중 대통령이 계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햇볕정책을 갖고 열린당이 온통 난리다. 민주당이 햇볕정책을 거역했다느니하는 말을 하고 있다. 그들은 햇볕정책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열린당 당의장이 개성공단에 가 춤추고 왔다는데 춤추는 것이 햇볕정책이냐.

진짜 햇볕정책이 뭔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북한에 햇볕을 쪼여 개혁개방으로 인도하자는 것이다. 햇볕정책은 김대중 대통령 때는 성공했다. 평양 정상회담이 있었고 6.15공동선언도 나왔다. 금강산관광이 이뤄지고 남북이 철도와 육로로 연결됐고 개성공단이 문열었다. 이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이다.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왜 성공했나. 남북한이 손을 맞잡고 민족 일을 민족끼리 해보자고 결의했고,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밀었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햇볕정책에 찬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무현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대북송금 특검을 했다. 햇볕정책을 특검한 것이다. 북경까지 가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박지원 전대통령비서실장이 아직도 감옥에 있다. 노무현대통령이 햇볕정책을 계승했다면 이 같은 사람을 감옥에 넣을 수 있나. 노무현대통령은 북에서 파트너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햇볕정책을 특검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런 것도 모르고 정상회담 운운 하는데 외교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미국과 일본의 동의도 못받고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에 동조하고 있는데 혼자 나서 무슨 일을 하나. 국제적 지원 없이 나홀로 나서 떠드는 것이 노무현정권의 대북정책이다. 지금 열린당에서 햇볕정책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북송금특검때 말한마디 해봤나. 김대중 대통령이 이용만 당하는 분이냐. 한마디 말도 못하고 출세하려고 권력 따라 왔다 갔다 하면서 불리하면 발로 차고 유리하면 찾는 사람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서라도 열린당에게는 한표도 줘서는 안된다.

북한 핵실험이후 한반도에서 세력균형이 깨졌다. 핵으로 북의 군사적 우위가 증명돼 북이 그것을 갖고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그대로 가야지만 핵 이전과 핵 이후에는 추진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김대중 대통령도 외신과 회견에서 햇볕정책의 이행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을 직접 지불하고 금강산 관광 지원도 현물로 하는 등 방법을 강구해서 주변국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민주당의 정책이다. 원칙은 그대로 가되 방법을 달리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미국과 일본은 북핵을 응징하려 하고 있다. 선박을 검색하는 등 조치가 일어나면 충돌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동맹을 유지하면서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2006년 10월 22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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