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4차 협상 중단 촉구 서울지역 대표자 기자회견

서울--(뉴스와이어)--한미FTA 4차 협상 중단 촉구 서울지역 대표자 기자회견

- 시간 : 10월23일(월) 11시
- 장소 : 청와대 앞
- 주최 : 한미FTA저지 서울운동본부

1. 한미FTA에 대한 우려와 반대가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협상을 멈추지 않고 있고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에서 4차 협상을 진행합니다. 이에 한미FTA저지서울운동본부(이하 FTA서울운동본부)는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전국 원정투쟁단 5천명을 꾸렸습니다. 제주도 현지의 참석자 1만명을 포함 총 1만5천명이 참가하는 시위 등, 다양한 시위 및 행동전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2. 또한 FTA 서울운동본부는 4차 협상 중단촉구의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하기 위해, 10월 23일 19시 촛불문화제 (동아일보 앞) 10월 25일 14시 범국민대회(청계광장) 10월 25일 19시 촛불문화제(동아일보앞)등을 계획중입니다.

4. 또한 FTA 서울운동본부는 한미FTA저지 실천단을 구성합니다. 실천단은 피켓시위, 서명운동등을 통해 전국민의 분노를 담아 정부와 미국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5. 이에 4차협상저지투쟁의 첫시작으로 한미FTA협상 중단 촉구 서울지역 대표자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각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 부탁드립니다.


첨부1. 기자회견문==========
한미FTA 협상중단 촉구 기자회견문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FTA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10월 12일 6시부산영화제개막식장 앞에서 영화배우 박중훈, 이준기,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 방은진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학생들이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위한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미 영화인들은 지난 2월부터 스크린쿼터 축소와 한미FTA반대를 위해 지난 5달 동안 광화문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였고, 9월에는 베니스영화제에서도 1인시위를 전개하였다.

10월 15일 법정스님은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신자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가을 정기법회에서, "한미FTA 체결은 모든 생명을 위해 끝까지 막아내야 할 우리의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당부하셨다. 이제는 종교인들도 한미FTA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표하고 있다.

조 순 전(煎) 경제 부총리가, 청와대 경제 비서관있던 정태인씨가, 김성훈 전(煎) 농림부 장관, 최장집 현 고려대교수가 한미FTA 반대와 협상 중단 촉구를 이야기 한 것은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

이제 한미FTA에 대한 반대는 농민, 노동자 등 기층 서민대중들 뿐만이 아니라 영화인과 문화예술인, 보건의료인, 학계, 교육계, 여성계 인사와 소비자들까지 확산되었다. 이제는 종교계에까지 한미FTA에 대한 반대의 불길이 거세게 확산되어 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노무현 정부는 이런 반대여론을 아랑곳하지 않고, 밀실에서 한미FTA협상을 강행하여 벌써 4차협상에 이르고 있다. 오히려 4차 협상의 내용과 정부의 방침에 대해 이해를 구하기는커녕 협상내용에는 함구한 채, 폭력시위를 운운하며 협상장인 제주도에 1만병의 병력파견 등을 통해 공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게다가 정치권과 미국 일각에서는, 북의 핵실험과 관련해 협상에서 한국이 양보를 하더라도 한미FTA를 조속히 시행해서, 미국 핵우산 정책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궤변까지 늘어놓고 있는 상태이다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은, 그리고 한미FTA저지 서울운동본부는, 우리나라의 경제주권을 송두리째 내팽개치는 한미FTA 협상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안보를 위해 FTA협상에서 양보를 해야한다는 논리는 더욱더 묵과할 수가 없다.



이에 분명하게 다시 밝히는 바이다.
정부는 한미FTA 4차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

입이 아플 정도로 이야기해왔다. ‘한미FTA는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심화시킨다고,’
목이 터저라 외쳐왔다. ‘ IMF가 강도라면 한미 FTA는 떼강도라고’
숨이 넘어가도록 달려갔다. ‘국민경제 파탄내는 한미FTA는 절대 안된다고’

이제 서울운동본부는 전국민의 이름으로 노무현 정부에게 마지막 경고를 한다.
이러한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4차협상이 강행된다면,
또한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합의등을 이룬다면
더 이상 한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적이라 규정할 것이라고,

협상의 당사자인 미국에도 다시 한번 경고한다.
안보위협을 앞세워 한미FTA를 강요한다면,
모든 수단을 이용하며 최소한의 공정함도 뒤로한 채, 협박으로 계속 일관한다면
한국의, 그리고 인류의 공공의 적, 악의 축은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2006년 10월 23일
한미FTA저지 서울운동본부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연락처

한미FTA저지 서울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이상훈(010-8260-8150) 사무국장 안성민(016-655-967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