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전연구과제 특허맵 작성 추진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양규환 梁奎煥)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모든 연구과제에 대해 특허맵(Patent Mapping) 작성을 의무화해 관심을 끈다.

연구원은 지난 10월에 특허맵 작성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주요 핵심연구과제에 대한 특허맵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모든 연구과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 사업기획은 그 동안 소수 전문가의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객관성이 결여되고 기술간 융합과 협력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담아내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허맵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특허정보를 활용해 종합적인 기술발전 추세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국내외 기술동향, 출원인 동향, 기술분포 동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일목요연하게 보여 줌으로써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을 제시해주고 시행착오, 중복투자, 특허분쟁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양 원장은 “생명공학 분야의 기술개발은 많은 고급 인력과 막대한 투자비, 긴 투자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일단 제품화되거나 기술내용이 공개되면 모방이 용이하다”며, “특허맵은 세계적인 기술동향을 파악해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기술의 보호를 위한 특허전략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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