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이후 풍력발전소 가동중단 횟수 무려 28회, 40개월 72일간
에너지관리공단이 한나라당 김기현의원(산자위, 울산 남구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8. 현재까지 무려 1,785억을 투입한 전국의 10개 중대형 발전소 77호기 중 2대 발전소(경북 울릉, 경북 포항 각 1호기) 3호기(대관령 1호기 포함)가 중단된 상태로 나타났으며, ‘03-’06.8.까지의 발전실적도 발전계획량 총 36만 6천 Mwh의 80% 수준에 불과한 29만 2천 Mwh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도별 풍력발전소별 고장 현황으로는 ▲‘04년 제주행원 2회 6개월, 제주 한경풍력 8회 29일간 고장이 발생했으며, ▲’05년에는 강원 대관령 2회 12개월(5개월, 7개월), 제주행원 1회 8개월, 제주 한경풍력 11회 43일, 영덕풍력 2회 6개월(3개월, 3개월)간 발생했으며 ▲‘06년에는 강원 대관령 2회 8개월(7개월, 1개월) 발생하는 등 각종 기기 및 시스템 고장으로 총 28회 40개월 72일간 고장이 발생했다.(가동 중단 건 제외)
또한 ‘06.8. 현재 가동중인 풍력발전소의 이용율을 분석한 결과, 20% 이상이 발전소는 강원 태백(29%), 강원풍력(24.1%), 강원 대관령 20.2% 정도에 불과했고 전북새만금 (19.9%), 제주 행원(17.8%), 영덕 풍력(16.5%)는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유지보수를 통한 가동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선진국 풍력발전소의 평균 이용율은 30% 정도 수준)
한편 현재 고장에 따라 운전이 중단된 풍력발전기는 울릉도 풍력설비 (‘04.6.),포항 풍력설비(’04.8) 대관령 풍력설비(‘06.4)로 총 3기로 약 45억 5천만원의 풍력설비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의원은 “정부가 말로는 풍력발전 등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정책을 추진하면서 막대한 국민세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상은 체계적인 평가와 지원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면서 “에너지관리공단이 풍력발전기의 국산화 개발 및 하자보수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풍력 등 대체에너지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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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2일 1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