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BPM 리듬에 실린 흥겨운 기타노 다케시 체험 ‘다케시즈’ 예고편 공개
200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11월 16일 한국에서 드디어 개봉되는 <다케시즈>는 연예계의 대스타 비트 다케시와 꼭 닮은 단역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우연히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을 끄는 영화 <다케시즈>의 예고편이 공개된다.
<다케시즈 Takeshis’>라는 제목처럼 영화에서 두 명의 다케시가 만난다. 그리고 다케시는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로 빠져든다. 등장 인물 대부분이 여러가지 역할을 소화하고 무엇보다 감독 자신이 스스로를 연기한다는 사실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일본을 사로잡은 개그맨과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영화감독 두 자리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기타노 다케시의 머리 속을 108분 동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예고편은 감독이 직접 70번 이상의 편집 작업을 지휘했으며, 140BPM이라는 테마를 정해 음악까지 완벽하게 계산해 완성했다는 본편을 2분으로 압축한 정밀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강렬한 총격전으로 시작된 예고편은 모두에게 익숙한 기타노 영화의 배우진과 과거 작품들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정밀하게 편집되어 있다. 쉽사리 줄거리를 짐작할 수 없는 화면 위로 흐르는 140BPM의 음악은, 영상과 함께 완벽한 리듬을 형성하며 흥겨운 기타노 다케시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다시 한 번 증폭시킨다.
거물 스타 다케시, 단역 배우 기타노와 만나다
연예계의 대스타 비트 다케시의 일상은 바쁘고 화려하다. 안팎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그를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부르고 무서워하지만, 아름다운 정부와 충성스런 매니저를 곁에 둔 그의 인생은 부족할 것이 없어 보인다.
한편, 그와 똑같이 생긴 금발의 기타노는 별볼일 없는 배우로 수도 없이 오디션에서 떨어지며, 편의점 직원으로 겨우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 사건은 우연히 기타노와 비트 다케시가 만나면서 발생한다. 오디션 탈락이 줄 잇는 가운데, 기타노는 점점 비트 다케시가 연기하는 영화 세계에 휘말려간다. 결국 환상과 현실의 경계선이 모호한 비트 다케시의 영화 세계에서 기타노는 충격적 결말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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