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고객서비스시설 턱없이 부족, 확충 시급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이 우정사업본부의 고객 상담실 설치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220개 총괄국의 59%에 불과한 130개국에만 고객 상담실이 설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대부분의 지점에서 고객 상담실을 운영하는 민영금융기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고, 상담원을 비롯한 상근인력도 설치국의 25.3%에 불과한 33곳에만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영기관의 경우에는 우수고객과 일반고객을 구분하고, 금융업무 전반에 대하여 원스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타 금융기관에 비하여 예금·보험·우편 등 서비스의 종류가 많은 우체국은 본부측에서 고객상담을 운영하는 조직이 3명밖에 없는 등, 상담시설 및 인력부족으로 인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 국민들이 가장 쉽게 금융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365일 코너 역시 전체 점포의 25.6%에 불과한 700개소만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국민은행의 138.2%는 물론 농협의 38.1%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김의원은 “금융사업은 우편사업을 대신해 우정사업본부의 경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성장분야이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의 곁에 다가가고 만족시킬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의원은 “적극적인 예산투입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금융기관으로서의 우체국을 보다 가깝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시설확충을 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체국 고객만족도, 전남체신청 3계단이나 하락!
시 단위 우체국(총괄국)평가, 상위 10곳 전남청 소속 한 곳도 없어!
전국의 각 체신청 및 우편집중국, 총괄국을 대상으로 한 이용객들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남체신청이 88.3점으로 전국 8개 체신청 중 4위를 차지해 ’04년보다 3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50만 명의 고객을 관리하는 총괄국 순위에서도 전남체신청은 상위 10곳 에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우편서비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이 최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우체국 고객이용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체신청은 창구부문과 집배부문으로 나뉘어져 실시된 종합만족도조사에서 88.3점으로 ’04년(91.2점)보다 2.9점 하락했다.
이는 ’04년도의 1위에서 3계단 하락한 것으로 창구부문(85.2점)과 집배부문(90.5점) 모두 전년도(창구부문-90.5점, 집배부문-91.6점)보다 하락한 것이다.
항목별로 전남청의 이용객들은 우편물 보존상태(93.8점)와 도착통지서 안내내용(93.3)등 집배부문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창구부문의 우체국위치(84.2점)와 서비스이용절차의 편의성(84.6점)에 낮은 점수를 줘,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우체국을 이용하기 위한 편의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신청(50만 명 이상)보다 적은 30~50만명의 고객을 관리하는 총괄국의 고객만족도에서도 상위 10곳 중 전남체신청 소속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전남체신청이 ’04년보다 3계단이나 하락한 것을 이용객들의 따금한 충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특히 창구부문에서 다양한 개선사항이 요구되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접수절차의 개선 등 대책마련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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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1일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