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3분기 영업이익 4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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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2006-10-26 10:38
평택--(뉴스와이어)--정밀부품소재 전문기업 하이쎌(대표 송승훈)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23.8%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49.6%증가한 185억원, 순이익은 5% 증가한 6.3억원이다.

하이쎌은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LCD업황의 부활로 광기능성시트 수주 물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쎌은 회사의 캐시카우인 광기능성시트 가공 사업이 LCD·PDP TV는 물론 노트북 용 패널 수요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시트 가공 수주 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3분기 현재 전기대비 약 170% 증가한 수주량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어 “지난 분기 흑자 전환한데 이어 지속적인 내부 혁신활동을 통하여 생산성 및 수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히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만족하지 않고 4분기에도 수익 증대폭을 늘리기 위해 신사업 조기 정착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국내 최초로 한번에 16개를 생산할 수 있는 금형을 개발, 렌즈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한바 있는 하이쎌은 자사의 초정밀 렌즈 금형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집광 렌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 집광렌즈는 대한테크렌의 국내 최초 태양광발전시스템 조성 사업에 납품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의 계열사인 대한테크렌은 국내 최고의 집광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지난 6월 전라남도 강진군과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시설 규모 30MW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투자비는 약 2천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필요한 집광렌즈가 연간 약 200만장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50억원 규모다.

정부의 2012년 1,300MW 태양광발전시스템 보급 계획에 따라 태양열발전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핵심 부품인 집광렌즈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집광렌즈 금형의 경우 일반렌즈 금형과는 달리 수명이 1/4정도밖에는 되지 않아 렌즈매출과 더불어 렌즈 금형에 따른 부가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사진 촬영 시 별도의 접사모드 설정 필요 없이 렌즈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하는 오토 포커스 액츄에이터(auto focus actuator)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2M 및 3M 카메라폰에 적용 가능한 액츄에이터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쎌 송승훈 사장은 “지난 7월 BTB커넥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집광렌즈 개발과 오토포커스 액츄에이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시장 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회사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정밀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이쎌 개요
코스닥 상장기업 하이쎌은 1998년에 설립, 14년간 LCD관련업에 참여, BLS(Back Light Sheet)시장 세계 1위의 기업. 2009년부터 인쇄전자 신사업에 참여하여 F-PCB시장에서 양산을 하는 국내유일의 인쇄전자 전문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

웹사이트: http://www.hic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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